[무비레시피]영화 도리를 찾아서, 30주년 픽사가 선물하는 푸른 감성의 영화 [시선뉴스]

[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모태 단기기억상실증이지만 긍정바이러스로 가득한 ‘도리’. 니모를 함께 찾으며 베스트 프렌드가 된 도리와 말린은 고향 바다로 돌아와 평화롭게 살고 있었죠. 하지만 불현 듯 떠오른 그녀의 과거. 금세 까먹는 도리지만, 드문드문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을 퍼즐삼아 가족을 찾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1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영화 ‘도리를 찾아서’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픽사 스튜디오가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토이스토리’ 등 제목만 들어도 동심 자극하는 영화를 만들어 온 픽사 스튜디오인데요. 이 픽사 스튜디오가 30주년을 맞이하며 디즈니와 함께 영화 ‘도리를 찾아서’를 개봉했습니다.

도리를 찾아서.. 어디서 들어본 이름과 비슷하죠? 네, 13년 전 개봉된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은 말린의 아들 니모를 찾아 떠난 여행이었다면 이번편은 모태건망증 물고기인 ‘도리’의 가족을 찾아 떠나는 내용입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3초 기억력으로 유명한 도리의 본격 가족찾기 어드벤쳐, ‘도리를 찾아서’를 요리합니다.

‘니모를 찾아서’ 후속작인 ‘도리를 찾아서’... 개봉과 동시에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1위는 물론이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라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전편의 기록을 속편이 경신하는 픽사 스튜디오의 ‘속편 흥행 법칙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죠.

‘도리를 찾아서’의 흥행 이유 무엇일까요?
첫 번째 픽사가 자랑하는 실감나는 3D 애니메이션입니다. 바다 속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초 모습은 ‘푸른 감성에 흠뻑 빠진다’라는 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두 번째. 철학적인 내용이 적절하게 표현되어, 어른이 공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는 도리가 가족을 찾는 스토리지만, 이 속에는 도리가 도리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묻고 그 전통을 찾아간다는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작의 캐릭터들의 반가운 출연과 도리에게 숨겨진 감동스토리가 포인트죠.

그렇다면 우리의 미워할 수 없는 건망증 캐릭터 도리는 가족들을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에필로그▶

1초 2초 3초. 바로 이 3초 기억력의 도리에게 문득 떠오른 ‘가족’에 대한 기억. 퍼즐 조각같이 드문드문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가족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지만, 그의 곁에 니모와 말린이 지켜주고 있기에 도리는 용기가 납니다. 그 여정에 새로 만난 문어 행크와 고래상어 데스티니, 벨루가 고래 ‘베일리’까지. 오늘도 시끄러운 바닷속 이지만 그들의 사랑과 우정은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줍니다. 무더운 여름 여러분의 마음까지 말라있나요? 푸른 감성으로 젖을 수 있는 영화 ‘도리를 찾아서’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이연선 / 연출 : 문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