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오찬에서 유승민 의원과 약 35초 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찬 뒤 의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는 과정에, 유 의원을 보더니 먼저 손을 내밀어 "오랜만에 뵙는다"고 악수를 청했고, 유 의원은 허리를 숙여 예의를 표시했다.

▲ 사진출처=박근혜 대통령, 유승민 의원 공식페이스북

박 대통령은 유 의원에게 "어느 상임위시죠"라고 물었고, 유 의원이 "기재위 입니다"라고 답하자, 박 대통령이 다시 "국방위에서 옮기셨네요"라고 말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또 K2 이전 문제에 대해 유 의원과 가벼운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이)예외없이 모든 사람들의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면서 "박 대통령은 유승민 의원과도 악수를 한 뒤,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옆에 있던 김명연 의원이 두 사람의 대화 시간을 재 봤더니 약 35초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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