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소리 없는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이렇다 할 초기증상이 없어 더욱 무서운 질병이다. 골다공증은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출산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여성은 임신을 하면 혈액 속의 칼슘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체내 칼슘의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또 출산 후 칼슘이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임신을 하게 되면 칼슘 농도가 더 떨어져 골다공증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임산부의 골다공증은 출산 후에도 위험이 될 수 있는데, 아이를 안고 업는 과정에서 손목과 허리 등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가고 약간의 타박상으로도 뼈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해야만 한다.

뼈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대표적인 것이 칼슘이 있는데 이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가 비타민D다. 비타민 D는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이 되어 생성된다. 또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 간(출처/픽사베이)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고등어와 간, 계란 노른자 등이 있으므로 식사를 통해 섭취하거나 가벼운 선탠 등으로 천연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의 골다공증은 한번 증세가 나타나면 다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러한 골다공증으로부터 뼈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천연 비타민D가 함유된 식품을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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