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과 14인, 인권유린으로 첫 제재대상 [시선만평]

[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 기자 / 일러스트 - 최지민 화백)

미국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첫 제재대상에 올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고, 미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하여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입국 금지와 더불어 미국 내 자금 동결 및 거래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지는데 이미 미국과 관계가 중단 된지 오래 된 북한에 실질적인 타격은 크지 않겠지만, 심리적 압박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고문과 사법외 처형, 강제노동 등으로 북한 주민에 큰 고통을 주고 있다는 북한. 북한이 가장 껄끄러워 하는 인권문제에 대한 직설적인 이번 명단 공개는 북한의 강한 반발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