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부산 금정구)]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뽑히는 부산 범어사. 창건에 대해서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라 문무왕 시대에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범어사가 위치한 금정산은 ‘신승동국여지승람’에서는 금빛나는 물고기가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에서 놀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그곳의 사찰인 범어사를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중심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가 범어사를 사령부로 삼아 승병활동을 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만해 한용운과 학생들이 독립만세운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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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의 자연과 함께 잘 꾸며진 사찰과 정숙한 분위기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안정을 준다. 범어사를 자주 방문하는 이들이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는 천왕문에서 대웅전 쪽을 바라보고 왼쪽에 위치한 계곡에 위치한 부도밭이다.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을 부도라하는데 범어사 부도밭은 하나하나 소박하고 평범한 개성이 묻어있다. 한 주 내내 어지러웠던 마음, 범어사에서 차분하게 다스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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