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클리블랜드 우승의 주역, '킹' 르브론 제임스가 MVP에 선정됐다.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NBA 파이널 7차저전 최종승부에서 93-8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창단 첫 NBA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 사진출처=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공식사이트 캡처

클리블랜드는 연거푸 벼랑 끝 승부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1승3패에서 연승을 달리며 최종전까지 끌고온 클리블랜드의 기세에 골든스테이트가 주춤했다. 결국 클리블랜드가 정상에 오르며 NBA 역사상 1승3패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최초의 팀이 됐다.

우승 주역은 단연 르브론 제임스다. 르브론 제임스는 7차전 2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스틸 2개와 블록슛 3개도 더했다. 파이널 7차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제리 웨스트(1969년) 제임스 워디(1988년)에 이어 르브론 제임스가 역대 3번째다.

7차전 대활약을 비롯, 시리즈 내내 팀을 이끈 제임스는 파이널 MVP에 뽑혔다. 제임스는 지난 2011~2012, 2012~2013 시즌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2연패를 이끌며 두 차례 모두 MVP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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