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 리그’, 초보를 위한 야구용어 – 필더스 초이스, 사이클 히트, 심판 방해에 관한 규칙 -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심재민] 4월1일. 대망의 ‘2016 KBO’리그가 개막했다. 한국 프로야구의 열기는 갈수록 높아져 KBO리그 관람객 또한 매년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가족, 친구, 연인 간 야구경기 관람은 나들이 코스 중 하나로 떠오르는데, 야구 지식이 부족해 관람이 어려웠던 사람들을 위해 야구 용어와 규칙을 알아보려고 한다. 이번 주는 ‘필더스 초이스, 사이클 히트, 심판 방해에 관한 규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야구용어
※ 필더스 초이스
- 보통 “야수선택”이라고 한다.
- 타구를 잡은 수비수가 1루에서 공을 친 주자를 아웃시키는 대신 2,3루의 앞 주자를 아웃시키는 쪽을 선택한 플레이다.
- 필더스 초이스가 실패하여 주자와 타자주자가 모두 살면, 전광판에 FC등이 켜진다.
* 안타를 친 타자주자가 이 필더스 초이스 플레이를 이용해 더 많이 진루하는 경우도 있다.

※ 사이클 히트
-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 단타’를 모두 치는 타격 기록이다.
- 순서는 상관없지만 ‘3루타, 2루타, 단타’ 중 한 가지라도 빠지면 사이클 히트가 되지 않는다.

★ 야구규칙 <‘심판 방해’ 규칙>
● 심판 방해에 해당하는 경우 : 포수가 도루를 저지하거나 루상의 주자를 아웃시키려고 하는 송구동작을 방해했을 때에 한해서 성립한다.

※ 주자는 1루에 있는 상황에서 타자가 친 땅볼 타구(안타)가 투수 옆을 지나 내야에 서 있던 심판에 맞고 ‘파울’지역으로 굴러갔다. 판정은 어떻게 날까?
- 경기가 정지되면서 타자는 안타로 1루에 살아서 나간다.
- 1루를 비워주어야 할 의무가 생긴 1루 주자 역시 2루에 진루한다.

※ 타자가 긴 안타를 치고 1루를 지나 2루를 향해 진루하는 중 심판과 충돌하여 두 사람이 함께 넘어졌다. 그 충격으로 타자주자가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수비수가 공을 잡고 타자주자를 태그 했다. 판정은 어떻게 날까?
- 타자주자는 아웃이다.
- 우연한 충돌이므로 경기는 정지되지 않고 볼 인 플레이다.
● 볼 인 플레이 : 모든 플레이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상태 또는 시간.

※ 타자가 헛스윙한 투구를 포수가 놓쳤고, 타자는 그 틈을 노려 재빠르게 1루로 뛰었다. 그때 놓친 공을 잡은 포수가 1루로 송구하려 했지만 손이 심판 마스크에 걸려서 악송구가 되었다. 그로인해 타자주자는 1루로 진루하고 3루 주자는 홈인 하였다. 어떠한 조치가 내려질까?
- 볼 인 플레이로, 득점과 진루는 모두 유효하다.
※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했다. 이를 본 포수가 재빠르게 2루에 송구하려고 했지만 손이 심판에 닿아 악송구 되었고 주자는 2루 ‘세이프’됐다. 어떠한 조치가 내려질까?
- 이 경우는 심판 방해에 해당한다.
→ 경기는 정지되고 주자는 1루로 돌려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