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들. 그 중 토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빌런(악역)이 있다. 그는 바로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이다.
톰 히들스턴은 토머스 윌리엄 '톰' 히들스턴으로 예술 경영인인 어머니 다이애나 패트리샤 히들스턴과 물리학자인 아버지 제임스 노먼 히들스턴의 아들로 태어나 영국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자랐다.
그는 2001년부터 TV단역을 시작으로 연극을 병행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2011년 토르 : 천둥의 신에 토르에 출연하면서 그는 엄청나게 유명하게 된다.
사실 그는 영화 토르에서 로키역을 지원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원래 토르역을 맡기 위해 근육과 살을 약 10kg까지 찌우는 열정까지 보였지만 토르역은 안타깝게도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로키역이 그에게 나쁜 것이 아니었다. 토르에게 치이고(영화 토르), 헐크에게 당하는(어벤져스)그의 불쌍한 모습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움과 불쌍함을 한꺼번에 불러 일으켰고 그 모습에 반해 대한민국에서는 ‘히들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영화 토르와 어벤져스로 그의 입지가 높아지면서 할리우드에서 많은 작품을 소화해 내기 시작했다.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워호스(2011), 우디앨런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2011), 짐 자무쉬감독의 Only Lovers Left Alive(2013), 길예르모 델 토로감독의 크림슨 피크(2015) 등에서 주연과 단역을 가리지 않고 출연했다.
또한 영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자동차 CF를 찍고 2015년 1월에는 BBC와 Ink Factory가 공동제작하는 첩보드라마 나이트 매니저에 휴 로리와 함께 출연하여 대니얼 크레이그를 잇는 차기 제임스 본드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게다가 히들스턴은 이미 마블 코믹스 영화 6개에 출연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어 그 중 <토르>, <어벤져스>, <토르 2 : 다크월드>는 이미 출연했고 앞으로 <토르3 : 라크나로크>,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 : 파트1>,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 : 파트2>에서 로키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열애중인 것으로도 알려져 국내외로 큰 이슈가 된 톰 히들스턴. 자국인 영국에서도, 할리우드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밝은 이미지의 그가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통해 또 다시 히들이로 우리를 찾아와 주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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