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축구 강국인 브라질이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최종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 사진출처=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2016 공식 페이스북

이로써 1승 1무 1패로 승점 4이 된 브라질은 B조 3위로 밀려나면서 상위 2개 팀만 진출할 수 있는 토너먼트에 나가지 못했다.

브라질의 토너먼트 탈락은 지난 1987년 이후 29년만의 일로, 코파아메리카 통산 8번 우승국이자 11번 준우승을 거둔 브라질은 수모를 겪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는 오심 논란도 나왔다. 브라질은 후반 30분 페루의 라울 루이디아즈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 골은 루이디아즈의 핸드볼 파울로 인한 것으로, 브라질 선수단은 즉각 항의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브라질의 코파 예선 탈락으로 인해 둥가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