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제 날씨가 더워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극심한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봄철 밀려오는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축농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축농증 환자는 578만 5000명으로 이 중 9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전체 진료 인원의 약 30%인 172만 8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축농증 환자 10명 중 3명이 어린이 환자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축농증은 얼굴뼈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감기나 비염으로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이 생기면서 콧물과 코막힘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부비동이 작아 코에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 축농증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 출처/위키피디아

따라서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거나, 평소와 달리 콧소리를 낸다면 어린이 축농증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축농증 증상 예방을 위해서 부모들은 어린이가 평소 손발을 자주 씻고, 청결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한 염증을 줄여주는 음식으로 축농증을 예방해야 하는데 축농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영지버섯과 목련의 꽃봉오리인 신이, 무즙이나 전체식 홍삼, 대추, 감초 등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항 알러지 효과를 가져와 축농증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일교차가 큰 폭으로 차이나는 봄철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어린이 축농증 환자수가 급증하게 된다. 따라서 자녀들이 축농증에 걸리지 않게 청결상태와 음식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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