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야채 위주의 전통적 식단에서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단으로 식습관이 변화하며 기존에 찾아보기 어려웠던 병의 발생 빈도가 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궤양성 대장염이다.
 
염증성 장 질환으로도 불리는 궤양성 대장염은 대체로 항문 근처에서 그 증상이 시작돼 점차안쪽으로 확산되는 병으로 하루 수 차례의 설사, 혈변, 복통, 탈수, 빈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함께 육류 섭취의 증가, 운동량 감소와 같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궤양성 대장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는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 방법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질병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병원을 방문해 약물을 복용하며 증상을 완화,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 출처/픽사베이

또한 궤양성 대장염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음식은 없으며, 고단백에 염증에 좋은 토마토나 양배추, 전체식 홍삼이나 마늘또는 올리브 오일 등 충분한 영양 공급과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콩, 야채, 오렌지, 채소절임, 레몬, 과일 주스, 기름진 음식, 마가린, 설탕, 카페인, 시거나 맵고 짠 음식 등 이 있지만 상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대부분 증상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되며, 상태가 좋을 때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어 완치된 것으로 착각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일부 환자는 대장암으로 발전 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한편, 궤양성 대장염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등 식습관을 꾸준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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