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벽산문화재단이 미술, 음악, 희곡,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문화사업을 열고 있는 가운데, 2012년에 시작된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넥스트클래식을 올해 강원 전 지역에서 진행한다.

넥스트클래식은 벽산엔지니어링이 후원하고, 벽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문화공언 사업이다. 서울/경기지역의 중, 고등학교를 방문하는 클래식공연 프로그램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현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예체능 과목을 활성화하고,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28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일반 문화 공연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 지역간 문화 불균형이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번 넥스트클래식은 지방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강원 전 지역에서 새롭게 진행한다.

 

본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30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현천고등학교에서 세종솔로이스츠의 공연을 시작으로 춘천, 원주, 태백, 속초, 철원에 위치한 6개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벽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강원지역으로 공연을 확대함으로써 문화예술 콘텐츠가 지방에서도 활성화되어 지역사회의 문화역량 확대 및 신선한 공연문화 창출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7월 1일부터 17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는 벽산문화재단의 제5회 벽산희곡상 당선작인 연극 ‘곰의 아내’가 상연된다. 연극 ‘곰의 아내’는 단순한 구성에서 인물 관계를 대립적으로 설정하지 않으면서도 각각의 인물들의 삶의 최대치가 드러나도록 했다는 평가 하에 연극계 최정상의 작가와 연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