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에 있어서 ‘모유 수유’는 큰 영향을 끼친다. 아기는 모유를 통해 엄마의 면역력을 그대로 전달받는 것은 물론, 지능 발달에도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이에 대해 유니세프의 영양 담당 책임자 베르너 슐팅크는 “모유를 먹고 큰 아기들은 어릴 때 폐렴에 걸릴 위험이 적으며 사는 동안 당뇨병이나 비만에 걸릴 위험도 적어진다” 며 또한 “모유를 먹고 큰 아기들이 그렇지 않은 아기들보다 IQ가 평균 3포인트 더 높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모유 수유는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모유를 오래 먹일 때 ‘철분’ 이 결핍될 가능성도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조나단 맥과이어 교수팀이 1~6세의 건강한 아이 1647명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철분 결핍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유수유 기간이 1개월 늘어날 때마다 아이의 철분결핍은 5% 증가했다.

▲ 출처/픽사베이

따라서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이라면, 평소 철분 결핍을 대비해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천연 철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음식으로는 견과류, 대두, 달걀노른자, 육류, 가금류, 어패류, 시금치 들깨, 깻잎 등이 있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육아 기초 상식이라 할 수 있지만, 그 기간이 오래될 경우엔 오히려 철분 결핍의 주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엄마와 아이 건강을 위해서 철분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