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2018년부터 일선 초‧중‧고교의 정규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교육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코딩.

‘코딩(CODING)’은 ‘코드(CODE)’라는 컴퓨터의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말로, 컴퓨터 작업의 흐름에 따라 프로그램의 명령문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 일의 자료나 대상에 대하여 기호를 부여하는 일을 의미 합니다.

 

코딩은 이미 IT 선진국에서 초등학생들이 배우도록 보편화 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코딩을 배울 것을 장려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코딩이 정규과목으로까지 지정되게 된 것일까요?

현재 소프트웨어는 우리 생활 속에 아주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때문에 코딩이 어렵다는 생각은 구시대적인 생각일 뿐,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제대로 명령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코딩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영국의 경우 5살 때부터 코딩 배우는 것을 의무교육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즉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컴퓨터 코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돼 있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4개 언어 정도를 습득할 수 있도록 그렇게 교육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어려운 코딩을 왜 아이들까지 배우도록 하느냐’는 의견을 내 놓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딩과 관련된 사교육이 조장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는 암기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선교육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을 경험해보고 만져볼수록 창의력이 키워지고, 소통하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시작한 만큼 서두르는 느낌도 없지 않은 상황이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교육이기에 꼭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놀이문화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서 노는 법을 배우는 세상이 되어버린 시점에, 우리나라의 사회적‧교육적 분위기 상 코딩의 정규과목 지정으로 과외 등 사교육이 활성화 될 우려가 높아 보입니다.

창의력과 소통, IT강국의 발판이 되기 위해 시작하는 코딩 교육이 우리나라에서 자칫 다른 어긋난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닐까요? 코딩 교육만큼은 공교육을 통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