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우리나라 손톱깎이. 세계일류상품 중 하나일 만큼, 우리나라 손톱깎이는 정말 유명합니다. 시선뉴스 카드뉴스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가 있죠. 손톱깎이는 곡선 모양의 날이 있으며, 보통 손톱을 정리하기 위한 줄이 달린 작은 펜치를 의미하는데요. 세계일류상품까지 된 손톱깎이. 우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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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가 우리에게 소개된 것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쯤입니다. 우리나라에 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 미군부대의 매점을 통해 손톱깎이가 소개됐고,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때부터 점차 사람들이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손톱깎이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1954년쯤부터입니다. 재료가 마땅하지 않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드럼통을 펴서 손톱깎이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때 만든 제품이 동남아와 중남미 등에서 반응이 좋고, 주문이 들어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손톱깎이 시장은 원조기업인 트림사와 미국의 레브론, 베이트, 그리고 일본의 카이 등이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끈질길 노력과 연구 개발로 현재 우리나라 손톱깎이는 세계시장에서 5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손톱깎이는 끝이 뾰족하고 손톱의 바깥 가장자리를 정리하는 데 사용되는 비스듬한 날인 손톱 청소기, 손톱을 줄질하여 부드럽게 하는데 사용하는 손톱 줄, 손톱깎이의 절단면인 턱 날, 지렛목에 달려 있는 막대인 손잡이/레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C MENT▶
손톱깍이.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손톱깎이가 얼마나 자랑스러운 제품인지 모르는 분들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요. 손톱깎이를 다른 사람과 함께 쓸 경우 C형 간염이나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개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죠. 손톱깎이, 청결하고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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