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 달에 한 번, 가임기의 여성들은 필요하지만 반갑지는 않은 월경을 하게 된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월경 중에는 평소라면 웃어넘겼을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혹은 통증을 수반하기도 하는데 이 같은 증상을 월경 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이라고 한다. 이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PMS가 심각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수 도 있다.

일부의 여성들에게는 PMS가 나타나더라도 그냥 넘어거나 소염진통제를 먹으며 버티기도 한다. 하지만 고통스럽게 PMS가 반복되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월경할 때가 되면 우울증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PMS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가장 먼저 사용되는 것은 생활습관을 교정해 PMS 증상을완화하는 것이다. PMS 증상을 매일 기록하는 기록 요법, 소금·알코올·카페인·설탕 섭취를 줄이는 식이요법,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운동요법, 스트레스를 줄이는 이완 요법 등이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PMS 증상을 완화시킬 때는 칼슘과 비타민 D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치즈나 소의 간, 표고버섯과 시금치 및 연어, 다랑어, 정어리 등의 기름진 생선이나 및 새우, 달걀노른자에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음식물을 통해서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천연 비타민D로 보충하기도 한다.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 Johnson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면 PMS 발생 위험성이 최대 41%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MS는 증상을 겪는 당사자의 고통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심각한 PMS 증상이 반복된다면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영양을 평소에 잘 섭취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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