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원메이크(One-make, 동일차종 및 동일사양의 차량끼리 겨루는 레이스)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서 국내 자동차 브레이크 대표기업 상신브레이크㈜(대표 김효일)의 브레이크패드 제품이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상신브레이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측과 27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테크니컬 후원 협약식’을 갖고 공식 후원업체로서 자사 제품의 공급은 물론 다양한 측면으로 대회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제전’으로 불리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도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제네시스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Sport, K3 Koup 등이 출전차량으로 나와 마니아층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회로, 각각 차종별로 하나의 클래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차량의 성능이 아닌 드라이버 개개인의 순수 기량으로 승부하는 대회로 알려졌다.

▲ 좌측부터 상신브레이크 안성호 이사, KSF유경록 운영위원장

특히 매년 인천 송도 도심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도심서킷레이스 대회인 KSF 2차전 송도 도심 레이스는 밤에 열린 나이트 대회로써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빛과 스피드의 향연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어 약 15만 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상신브레이크㈜는 이 송도대회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한 상태다.

상신브레이크㈜는 이번 후원체결로 KSF에서 운영중인 각 레이스에 제동 관련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완성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현재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함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성향의 드라이버와 가혹한 환경에서 제동 파츠 내구성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테스트 할 수 있어 경쟁사들과의 제품수준 차이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수많은 자동차 부품 중 제동관련 부분은 안전 측면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일 수 밖에 없는데, 공신력 있는 KSF 측이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사실은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한번 더 증명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꾸준한 기술력 배양과 제품개발을 통해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SF와 상신브레이크㈜는 2016시즌 아반떼 스포츠 기반의 KSF원메이크 경주 론칭을 위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의 고성능차개발센터,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팀과 협업으로 제동장치의 레이싱 전용 패드를 개발 적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동성능의 경주 차량을 완성시킨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