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과 치아가 건강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는 치약·가글액·의치세정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습니다.

 

Ⅰ. 주의사항
소비자는 이들 제품을 살 때 반드시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제품별 사용목적과 사용법, 주의사항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Ⅱ. 치약 선택 시 효능 확인
치약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은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이 좋습니다. 반면 잇몸 등에 염증이 생긴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치태가 많다면 치태 제거에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치석이 걱정된다면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약은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칫솔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약의 양은 칫솔모 길이의 절반 이하가 적당합니다.

Ⅲ. 가글 후 음식 섭취 'No'
가글액은 1일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한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합니다. 나이가 어린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가글액을 삼킬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입안에 소량 남은 것은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가글액 중 일부는 에탄올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에탄올이 있는 가글액 사용 직후 음주측정을 하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에탄올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Ⅳ. 틀니 세정제, 자기 전 꼼꼼하게 닦아야
틀니 세정제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어줘야 합니다. 틀니를 낀 채 입안에 두고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입안을 헹구는 목적으로 써서는 안 됩니다.

또한 틀니는 사용 중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식후 매번 닦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는 잇몸에서 떼어내 칫솔로 꼼꼼히 닦아야 하며, 틀니의 변형방지를 위해 찬물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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