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와 무한도전 토토가 등 옛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프로그램들의 인기와 함께 패션도 복고가 유행이다. 온라인 쇼핑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일명 ‘통바지’로 불리던 와이드 팬츠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놈코어룩’ ‘레트로룩’의 유행으로 복고 아이템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복고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 (출처/폴앤조, 폴앤조시스터)

첫 번째는 ‘청청패션’이다.

‘촌스러움’의 대명사였던 청청 패션은 최근 다양한 컬러톤과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이드 팬츠의 인기와 더불어 부츠컷 등 다양한 스타일의 청바지와 함께 입기 위한 ‘청자켓’의 판매가 늘어난 것은 청청 패션의 유행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청원피스나, 청으로 된 점프수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청제품이 늘어나면서 길거리의 많은 사람들이 ‘청청패션’을 즐기고 있다.

청청 패션을 좀 더 멋스럽게 입기 위해선 데님의 컬러톤을 달리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벨트 등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청청 패션을 좀 더 트렌디하게 입는 방법이다.

▲ (출처/유니클로)

두 번째 아이템은 와이드 팬츠다.

70~8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유행했다가 2000년대 중반 ‘스키니진’의 바람이 불며 인기가 시들해진 와이드 팬츠. 최근 토토카- 젝스키스 편에서 젝스키스 멤버들이 무대 의상을 다시 입고 나오며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시켰다.

몸에 딱 달라 붙는 스키니진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통이 넓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와이드 팬츠로 많은 여성들이 패션 열차를 갈아타고 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와이드 팬츠로 얻어진 통풍은 그야말로 으뜸이다.

와이트 팬츠를 좀 더 멋스럽게 입기 위해선 자신의 키에 맞게 바지의 길이를 고르는 센스와 하이힐을 믹스매치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천이다.

▲ (출처/H&T)

마지막 아이템은 바로 ‘멜빵 아이템’이다.

최근엔 점프수트로 불려지는 멜빵 아이템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걸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가 최근 다시 재유행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 사이트에 의하면 멜빵 아이템의 판매가 지난해 보다 113%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점프수트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의 프린트 제품이 많아지면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믹스매치할 수 있어 멋과 실용성 그리고 유행까지 삼박자가 들어맞는 진격의 아이템이다.

“패션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지만 패션 아이템들은 매년 비슷한 듯 보이지만 다양한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 80,90년대 유행했던 통바지, 멜빵스타일이만 현재 트렌드에 맞게 변형되어 사람들에게 또다른 재미가 된다. 이번 여름 돌아온 복고 아이템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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