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우도)]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화산섬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도는 제주도의 숨겨진 보물 같은 섬으로 작지만 곳곳에 절경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우도의 해변들 중 검멀레 해변은 모래가 모두 검다는 것에서 유래됐다. 검은 ‘검다’의 준말이고 멀레는 ‘모래’가 와전된 것으로 검멀레 해변은 곧 검은 모래 해변이라는 의미다. 이름처럼 검멀레 해변은 검은 모래가 매력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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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멀레 해변에서 유명한 것은 검은 모래뿐만이 아니다. 검멀레 해변의 숨겨진 절경은 바로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동굴이 있다. 검멀레 동굴, 또는 동안경굴이라 불리는 동굴은 검멀레 해변 끝에 위치하며 물이 빠지는 썰물에만 볼 수 있다.

동굴 내부가 온통 붉어 제주도 사람들은 ‘붉은 코꾸망’이라 불리는 곳. 총 길이 100m의 작은 규모의 해변이지만 모래찜질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에 매년 여름이면 모래찜질을 하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이번 여름, 제주도로 휴가 계획을 세울 사람이라면 우도 검멀레 해안을 여행 리스트에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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