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민의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환 (경기 안산상록을) 의원을 임명했다.

10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환을 임명하는 등 당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치과의사 출신 정치인으로 15대 총선 때 안산에서 출마하며 정계에 진출했다. 16대 국회의원 시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발탁돼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 사진출처=김영환 의원 공식 홈페이지

17, 18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2009년 재보선으로 국회에 재입성해 지식경제위원장을 지냈다. 19대 의원을 지내고 20대 총선에 도전했으나 399표차로 낙선했다.

수석 사무부총장에는 부좌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는 문병호 의원, 국민소통본부장에는 최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 대변인에는 손금주 당선인이 임명됐다. 대변인에는 김경록, 장진영 대변인이 유임되고 고연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은평구을 지역위원장이 추가됐다.

여성위원장은 전정희 의원, 이옥 국민의당 선대위 여성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임내현 법률위원장과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은 유임됐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국민의당은 이제부터 실질적인 창당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밑으로부터 당의 기반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지금 당직을 맡을 분들은 당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그런 기준에서 낙선자들의 당에 대한 헌신을 기대하며 인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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