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 경주는 다양한 문화재와 볼거리들이 가득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경주의 다양한 여행코스 중 꼭 한 번 다녀와볼만한 석빙고는 반월성 안의 북쪽 성루 위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는 천연 얼음 창고이다.

남쪽 이맛돌에 신라시대때부터 얼음을 채취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현재 경주에 있는 석빙고는 조선 영조 14년에 축조되어 얼음을 채취해 저장했던 곳이다. 보물 제6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 있는 여러 석빙고 중 경주의 석빙고가 건축 기법도 우수할 뿐만아니라 규모도 크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안으로 들어갈수록 바닥이 경사가 져있기 때문에 물이 흘러 배수가 되도록 만들어져있으며 반원형의 지붕과 3군데에 환기통을 만들어 바깥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재의 냉동실 역할을 했던 신기한 석빙고의 모습 뿐만 아니라 신라 천년의 역사까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는 경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더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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