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출처/위키미디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5월 11일에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23명의 태극전사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총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포지션별 2명씩 선정된 명단에서 공격진에는 안정환과 조재진, 이천수와 정경호, 박주영과 설기현이 예상대로 포함됐습니다. 박지성과 이을용 두 해외파가 가세한 미드필드진에는 김남일과 이 호, 김두현의 아드보카트 황태자 백지훈도 선택됐습니다.

8명이 뽑힌 포백 수비진은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 송종국이 당초 예상을 깨고 극적으로 발탁됐고 골키퍼에서는 한번도 부름을 받지 못했던 성남 김용대가 이운재, 김영광과 함께 선정됐습니다. 차두리와 김병지는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돼 5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2년의 감격을 재 실현하는 데 국민적 기대가 유난히 컸던 ‘2006월드컵’. 비록 2002년만큼의 좋은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23명의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뛰었던 것만큼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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