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아폴로 눈병’으로 잘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유행성 눈병 환자가 4주 사이 35%나 급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눈에서 출혈이 발생해 눈이 붉게 보이는 증상을 말하며, 결막이나 각막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병을 일컫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3~19일 동안 인구 1000명당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는 2.3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10~16일에는 3.1명으로 늘어 4주 사이에 환자가 34.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눈이 간지럽거나 따갑다고 손으로 만지거나 비벼서는 안 된다. 이러한 습관이 반복될 경우,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눈에 모래가 낀 듯 한 이물감이나 출혈, 눈부심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할 경우 시력저하나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유행성 눈병은 전염력이 강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집단에서 흔히 발병하기 때문에 증상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로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또한 유행성 눈병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병이 걸리더라도 빠르게 낫는 것을 도모해야 한다.

▲ 출처/픽사베이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구기자가 있다. 구기자에는 단백질, 가용성 전분, 회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눈을 밝게 하고 눈병으로 인한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준다.

감자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단백질, 칼슘, 인, 철, 전분 등의 성분과 비타민 A, C를 함유하고 있어 눈에 좋은 음식이다.

전체식 홍삼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과 비사포닌, 항산화 물질은 면역력을 높여 눈병을 낫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키위에 포함되어 있는 루테인은 눈을 건강하게 하는 성분이다. 루테인은 눈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행성 눈병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눈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나에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공중위생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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