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세뱃돈으로 초등학생에게는 만원, 고등학생 이상은 5만원 이상을 주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화생명이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설 세뱃돈 적정 수준'을 설문한 결과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만원'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55%에 달했다. 이어 5000원(18%), 2만원 (16%)이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3만원(41%), 고등학생은 5만원(38%)이었다. 대학생은 5만원(46%), 10만원(28%) 으로 답했고 '안 줘도 된다'는 답변도 14%나 됐다.

세뱃돈 주기 애매한 경우는 '취업준비생 조카가 세배할 때'가 전체의 22%로 가장 많이 꼽혔고, 결혼하지 않은 직장인 조카(19%)가 뒤를 이었다.

새해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결혼해라', '취업해라, '공부 열심히 해라' 등이 87%나 됐다.

이 밖에도 '자녀의 세뱃돈 관리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는 맡아준다고 하고 대신 관리해준다(57%), 자녀에게 맡기되 어떻게 쓸지 함께 관리해준다(21%), 자녀가 알아서 하도록 한다(1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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