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5월 5일 목요일은 어린이날이기도 하면서 입하(立夏)였습니다.

입하(立夏)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 5월 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45도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양력 5월 5일이 입하였습니다.

이때가 되면 봄의 기운보다는 산과 들은 신록이 일기 시작하면서, 여름의 향기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계절이 바뀌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 사항도 많습니다.

▲ 출처 - pixabay

◆ 운동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무더운 여름에는 땡볕이 내리쬐는 오후 1~3시 사이에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이 시간에 운동을 하면 일사병의 위험이 있고, 특히 당뇨 환자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침식사나 저녁식사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간혹 늦은 밤에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늦은밤 운동을 할 경우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 자꾸 졸리다고?
봄이 되면 항상 찾아오는 춘곤증. 하지만 요즘은 봄에만 졸린 게 아닙니다. 일교차가 심하고 종잡을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여름에도 의욕이 떨어지고 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의 경우 성장부진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으로 밤에 잠을 청하거나, 점심이후 30분 이하의 낮잠으로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력이 자꾸 약해진다고?
입하쯤이 되면 어른이든 아이든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 할 때는 체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침 식사를 꼭 챙겨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골고루 영양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입맛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두릅이나 미나리 등 제철 채소를 챙겨 먹으면서 입맛도 돋우고 건강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변하는 계절. 방심하면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플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식습관과 운동으로 건강 챙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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