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오늘(5일) 열린 야구경기에서 불상사가 일어났다.

어린이날(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대결했다.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시즌 첫 매진을 기록하며 열기를 더했다.

▲ 이 사진은 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위키백과

그러나 4회 어린이날과는 어울리지 않는 몸싸움이 펼쳐졌다. KIA가 8-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 선발투수 이성민은 타석에 들어선 서동욱의 오른쪽 허벅지를 맞췄다.

흥분한 서동욱은 화난 표정으로 이성민을 쳐다봤고 두 선수의 언쟁이 오간 끝에 서동욱이 허공에 팔을 휘두르며 거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양 팀 덕아웃에서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몸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이 함께 흥분하며 경기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심판과 양 팀 코치들의 제재로 벤치클리어링은 중단됐지만,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기장을 방문한 가족, 어린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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