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수급자 독거노인이 자신의 집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월 30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소요동에 사는 국민기초수급자 독거노인 김영순(73·여)씨는 지난 20일 공시지가로 2000만원에 달하는 자신이 살던 지하층 연립주택(60㎡)을 시에 기부한다는 뜻을 전달하고, 서약서에 서명했다.
김씨는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내 치료비로 쓰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해보고 싶다"며 기부의사를 전달했다.
주위 사람들은 김씨가 평생 모아 마련한 집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했다는 소식에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김씨가 최근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 병환이 악화되자 지난 27일 관내 모 요양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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