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학교 선생님의 훈육으로 자살한 중학생의 사연이 방송됐다.

2년 전,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우림이는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 우림이의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누군가의 괴롭힘으로 견디기 어려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 사진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홈페이지

아이가 지목한 사람은 자신이 다니던 학교의 체육선생님으로, 우림이의 흡연사실이 발각되면서 우림이와 친구들은 체육선생님으로부터 각종 벌을 받아야했다.

그러나 우림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유독 심한 벌을 받아야했다. 우림이는 쉬는 시간, 방과 후, 수업 시간에 1년이 넘도록 학대에 가까운 벌을 받아왔다.

게다가 숨진 우림이의 몸 곳곳에서는 멍자국까지 발견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모든 것이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훈육의 일환으로 지도를 했을 뿐인데 우림이가 내성이 부족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이날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한 중학생의 자살사건을 통해 훈육과 아동보호법 위반의 경계에 대해 다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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