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오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경기의 대진이 확정되며 많은 격투기 팬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경기가 펼쳐지는데 이 중 메인이벤트는 단연 마지막 6경기인 ‘권아솔 대 이둘희’의 경기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격투기 팬을 기대하게 하는 ‘로드FC’는 과연 어떤 대회일까?

 

로드 FC(ROAD Fighting Championship)는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대회 단체로 강원도 원주 종합격투기 팀인 ‘팀 포스’의 대표 ‘정문홍’이 대표를 맡고 있다. 2010년 10월 첫 대회가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미들급, 밴텀급, 라이트급, 페더급, 플라이급에서 챔피언이 배출되었다. 또한 2013년 대회서부터는 여성부 경기도 도입 되어 한층 열기를 더했다.

현재 로드 FC는 모두 열 개의 체급을 사용하고 있다. 남성부는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웰터급, 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무제한급까지 총 여덟개의 체급을 사용하고 여성부는 아톰급과 스트로급 두 개의 체급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 운영 방식을 살펴보면, 로드 FC 경기의 모든 라운드는 5분간 진행된다. 타이틀전은 3라운드로 치러지며 무승부 시 연장 1라운드가 추가되며, 일반적인 메인카드 경기는 3라운드 또는 2라운드다. 또한 여성부 경기와 언더카드 경기는 2라운드로 치러지며, 라운드 사이에는 1분의 휴식이 주어진다.

로드 FC는 전체 퍼포먼스를 합산하여 채점하는 ‘언리미트 채점’이라는 자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유효타격, 테이크 다운, 풀 마운트나 백 마운트 포지션, 그라운드 장악, 심판이 인정한 서브미션 시도, 어그레시브에는 1점이 주어지고 상대방을 그로기에 빠지게 한 타격 및 테이크 다운에는 5점이 주어진다. 이를 토대로 경기 마지막에 총점을 계산하여 판정한다. 이 때 두 선수의 합계점수의 차이가 3점 이내일 때는 무승부가 선언된다.

로드 FC는 2011년 시작한 XTM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로 대중에 더 친숙하게 다가왔다. 이 프로그램에서 격투에 자신 있는 일반인이 호기에 찬 모습으로 실제 선수와 겨루며 신체적, 정신적 거기에 인성까지 평가 받아 캐스팅 받는다. 이후 훈련을 통해 로드 FC로 성장하게 되는 모습은 격투기의 선입견과 장벽을 무너뜨리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 종합격투기의 대표 격인 ‘로드FC’. 선수들의 실력은 물론 늘 투명한 경기 진행과 선수들 간의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 격투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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