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토르는 북유럽의 신으로 천둥과 번개, 폭풍과 참나무, 그리고 체력과 인류의 보호 및 생산성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을 기반으로 미국의 마블 코믹스는 토르 오딘슨(Thor Odinson)이라는 슈퍼히어로를 창조해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실 토르는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생소한 캐릭터였지만 미국에서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영웅들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어벤져스 등에 출연하면서 급격하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 그는 곧 토르다(출처/영화 토르)

처음 토르가 영화화 된다고 발표됐을 때 천둥과 번개와 힘의 상징인 ‘신’인 이 캐릭터의 배역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큰 주목을 받았는데, 미국에서 섹시함으로 잘 나가고 있는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 출처/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

그는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 부하 승무원들을 위해 장렬하게 산화하는 주인공의 아버지역을 배정받으며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그 후 2011년 영화 ‘토르:천둥의 신’의 토르 역을 꿰차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사실상 토르 영화는 어벤져스라는 마블유니버스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시리즈인데 크리스 햄스워스의 섹시한 이미지와 어벤져스에서 유일하게 ‘헐크’와 맨몸으로 맞설 수 있는 강력함을 어필하며 스스로 프랜차이즈를 키우기 시작했다.

결국 영화 ‘토르’시리즈는 ‘토르’와 함께 토르의 동생이면서 숙적인 ‘로키’캐릭터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어필하며 어벤져스의 주축이 되어가고 있다.

▲ 출처/영화 캐빈인더 우즈

크리스 햄스워스는 토르 출연 후 캐빈 인 더 우즈(2012),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에서도 주연을 꿰차며 할리우드의 차세대 섹시 주연 배우로 우뚝 서게 된다.

그는 토르의 후속작인 토르 : 다크 월드(2013)에서도 토르로 분하여 이미지를 완전히 구축했으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에서도 큰 활약을 하며 이야기를 이끄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토르 : 다크 월드’의 후속작인 ‘토르 : 라그나로크’ 는 2017년에 개봉 예정으로 크리스 헴스워스를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라는 공식을 불변의 법칙으로 만들어 버릴 예정이다.

▲ 헐크와 유일하게 맨몸으로 대결할 수 있는 인물(출처/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그는 근육질의 몸과 중후한 목소리. 그리고 잘생긴 얼굴에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제2의 휴잭맨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게다가 둘 다 슈퍼히어로를 연기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휴잭맨의 후배(?)답게 우리나라에서는 햄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같이 영화에 출연했던 로키(톰 히들스턴 분)는 방한했지만 ‘토르’인 그가 아직 방한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워 있는 상황. 하지만 그가 출연할 영화들이 앞으로 많이 있기 때문에 그의 방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할리우드의 차세대 섹시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 휴잭맨이 그런 것처럼 그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이면서도 토르는 곧 크리스 헴스워스라는 공식을 깨지 않는 그런 배우로 성장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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