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4대강에 대해 언급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3일 4대강 사업 부실 및 성패 여부를 둘러싼 감사원과 국토해양부의 정면충돌과 관련, “먼저 정부 내 이견을 없앤 후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그다음 여야가 국회에서 논의해 국민 앞에 진상을 알리고 필요하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감사원과 정부 부처 간에 이견이 있다면 총리 주재로 정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 정부 내 이견을 없애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4대강 사업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고 현 정부의 중점 국정사업인 만큼 (논란이) 차질 없이 조속히 매듭지어지길 바란다”면서 “훌륭한 4대강 사업으로 역사에 남길 진정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1월 임시국회에 대해선 “원내대표 간 합의에 따르면 내일 1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날인데 멋진 국회 운용을 기대해 본다”면서 “부동산거래 활성화 조치를 비롯해 민생현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아울러 새 정부가 새로운 정부조직을 기반으로 힘차게 문을 열 수 있도록 (국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임 각료 인사청문회 등 국회 차원의 인사검증이 속속 이어지는 등 중차대한 1월 임시국회이기 때문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 훌륭한 임시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광주에서 제2차 지역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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