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지난 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메르스와 올해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의 위협이 점점 거세어지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특히 IT강국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가장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스마트 검역’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히며 감염병에 대한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IT를 접목함 검역 시스템인 스마트 검역은 어떤 내용일까?

▲ 출처/픽사베이

1. 의사 및 동내 의원이 의사들에게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자 시스템 구축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행하거나 외국에서 유행하여 국내로 유입이 우려되는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 사전에 차단한다. 질병에 대한 증상, 대처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신속한 격리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2. DUR(Drug Utilization Review: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시스템을 연계한 감염병 경고시스템 구축
의약품을 처방하고 조제할 때 실시간으로 중복 처방 여부 등을 점검하는 시스템인 DUR을 연계하여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할 때 환자의 기록을 띄움으로써 신속한 경고를 한다.

3.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신속히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 구축
현재 외교부와 법무부 등과의 협조로 출입국 관리를 통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이동통신 3사의 로밍데이터를 공유하여 제3국을 경유하여 오는 여행자들에 대해서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4. 진찰자 검색 시스템 구축
진찰을 받는 사람이 병원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여행을 다녀온 이력을 자동으로 뜨게 하여 감염병 발병국가에 다녀온 행적이 있는지를 신속하게 확인한다.

5. 스마트 검역대 설치
입국자들의 열을 체크하면서 검역질문서에 있는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스마트 검역대를 10대 만들어 해외여행의 창구인 공항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검역이 실시되면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의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염병에 대한 대응이 신속해진다. 또한 정확한 정보와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정보가 없어 우왕좌왕하거나 잘못된 대처로 인한 제 2차, 3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고 첫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대응이기 때문에 스마트 검역으로 인해 이것들이 가능해 지면 자연적으로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사전 방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르스와 지카같은 치명적인 감염병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검역.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제대로 작동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