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흔히 청소년기는 건강의 상징이라 ‘돌도 씹어 먹을 나이’라고 표현 하지만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오히려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영양소 총 35종에 대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발표한 결과, 12살에서 18살 사이의 청소년에서 칼슘 섭취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일일 칼슘 섭취 권장량은 800~900mg으로 단음식과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아이들은 이보다 더 많은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오범조 가정의학과 교수는 “성장기에 칼슘이 부족하면 뼈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근육경련이나 손발저림, 관절염, 치아우식증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출처/픽사베이

칼슘은 우리 몸의 뼈를 구성하고 영양에너지를 조절하는 데 필수 물질이다. 부족하면 성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 각종 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때문에 충분한 영양과 칼슘을 섭취해야 하는데 100% 천연 칼슘을 섭취하거나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된다. 해당음식으로는 아몬드, 멸치, 콩, 두부, 치즈, 우유 등이 있다. 우유는 가급적 단맛이 추가되지 않은 흰 우유를 먹는 것이 건강한 칼슘 섭취를 할 수 있다.

청년기와 중년기, 장년기와 노년기를 결정짓는 청소년기의 건강. 건강해 보인다고 마냥 건강한 것이 아니다. 적절한 운동과 칼슘 섭취로 성장기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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