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홍시라 인턴/디자인 이정선 인턴] 여러분은 ‘공유경제’를 아시나요? 공유경제란 어떤 물품을 누군가 소유하는 것만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경제활동을 말합니다.

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쓴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이득이 있는데요.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여행객들에게 환영 받고 있는 ‘A’서비스가 있습니다. 자신의 집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에 게재하면 여행객이 이를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숙박요금은 집 주인이 정하고, ‘A’서비스는 중개 수수료를 받는데요. 현재 한국을 비롯한 190여 개국의 3만 4000여 도시에서 60만여 개의 숙소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공유민박’을 실현하고 있는 ‘A’서비스를 통해 여러 일자리가 생기고 있으며, 누구든 필요할 때 쉽게 집을 이용할 수 있고 주인은 수익을 벌 수 있습니다.

‘C’ 영화관 역시 공유경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C’ 영화관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꿀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C’ 영화관 여의도점에서 시작된 ‘시에스타’ 서비스는 ‘C’ 영화관 상영관에서 영화 대신 1시간 동안 낮잠을 잘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좌석이 소파로 돼 있어 편한 각도로 조절해 잠을 잘 수 있고 티, 아로마향, 힐링음악, 담요와 슬리퍼가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1만 원에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 사무실 책상 위 쪽잠에서 벗어나 꿀잠을 잘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시험단계로서 3월 한 달 간 시행 되었고 현재는 성과를 검토하면서 앞으로의 시행방향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떤 물품이나 서비스, 공간을 소유하고 독점하는 것에서 벗어나 타인과 공유해 시너지가 발휘되는 공유경제.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는데요. 바로 서비스의 품질을 쉽게 파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공유경제를 이용해 형편없는 자신의 물품을 좋게 포장해 팔수도 있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공유경제’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려면, 공유경제가 이뤄지는 ‘플랫폼’을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그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양심적인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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