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동해해경

국토 대장정에서 탐험대 총대장이 국토 대장정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성추행 및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 경찰이 조사착수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국토 대장정 탐험대 총대장 강모(55)씨가 국토 대장정에 참가한 청소년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모씨는 1980년부터 30여년간 청소년 국토대장정 행사를 개최해 지금까지 1만여명의 학생들을 인솔한 강씨는 이번에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2 국토 대장정 초.중.고 청소년 참가자 56명을 모집하여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지나 강원도에서 서울로 향하는 일정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난 26일부터 남,녀 청소년을 이끌어 서울에서 출발해 동해를 거쳐 울릉도에서 묵호항으로 이동하던 중 여객선 한 학생이 승무원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강모씨의 범행이 들어났다.

강모씨는 국토대장정 과정에서 참가 청소년 중 이모(15)양, 정모(14)양, 오모(17)양 등 3명의 가슴과 겨드랑이를 수차례 만지며 성추행하였으며 남학생 3명과 이양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강모씨는 국토 대장정 과정에서 청소년들에게 노숙자처럼 길바닥에서 라면과 된장찌개, 소금과 깨만 들어 있는 주먹밥을 먹였으며 아이들을 별동대에게 따로 감시하도록 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3차례 유사한 전례가 있다며 2005년에도 청소년 폭행,상해죄로 징역 1년 2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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