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의 80%가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신체적, 감성적, 행동적 변화로, 이러한 증상은 보통 월경 시작 1주일 전부터 시작돼 월경이 시작되면 사라지거나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는 월경의 횟수는 약 400회~500회다. 평균적으로 월경 전 4~7일 동안 월경전증후군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생 3000일 가량을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해 고생하는 셈이다. 따라서 여성들은 월경전증후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고, 과도하게 짠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된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될 수 있다.

 

미국 매사추세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10년간 여성 3,500여 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식사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월경 전 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40% 정도 낮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때문에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우유와 멸치, 두부와 치즈 등이 있다. 또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천연 칼슘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월경전증후군은 여성이라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 및 예방에 나서야 한다. 따라서 평소 월경 시작 1주일 전 쯤 자신에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지를 잘 알아두고 좋은 생활 습관과 칼슘을 섭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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