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뉴스 이호기자] 운전의 초보든 베테랑이든 운전을 하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이 바로 차선의 이동일 것이다. 차선을 이동할 때는 앞, 뒤, 좌우를 모두 확인하면서 이동을 해야 안전하다.

하지만 사람의 눈이 뒤에도 달린 것이 아니고 차량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기 때문에 시야의 사각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시야의 사각을 고려하지 않고 차선을 이동하게 되면 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동차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자동차에는 여러 장치들이 달려 있다. 우선 거울류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자동차 실내의 앞 유리 가운데에 위치한 룸미러와 좌우에 달려 있는 사이드 미러 등이 대표적인 거울 장치다.

 

거울 장치들은 주로 뒤편에서 오는 차량의 유무를 보거나 주차를 할 때 장애물이나 벽을 확인 할 때 사용한다. 하지만 이들 거울의 시야각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좁은 각이나 더 넓은 각에서 다가오는 차량은 확인 할 수 없다. 완전히 차량이 없음을 알고 있지 않는 한 각도에서 차량이 보이지 않더라도 신중하게 주위에 차가 있는 지 확인하고 이동할 필요가 있다.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다. 우선 미러의 각도를 적절하게 조정하여 최대한 많은 부분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게 한다.

둘째 직접 본다. 고개를 돌려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는지 확인을 한다. 하지만 이는 전방에 대해 무방비가 될 수 있으며 고개가 돌아갈 때에는 몸도 같이 돌게 되므로 위험할 수 있다.

셋째 여러 제품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광각 사이드 미러나 보조 거울 등의 시야각을 확보해 주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어 이들을 사용하면 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의 앞, 옆, 뒤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 눈을 돌리지 않더라도 lcd화면을 통해 내 주위에 차량의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어 차량의 사각지대가 최소화 된다. 하지만 아직 큰 비용을 지불해야 이런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어 모든 차들이 사용하지는 못한다.

무엇보다 차량 간의 안전거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동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깜박이를 잊지 말고 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깜박이를 켜고 바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3초 정도 기다린 후 이동을 해야 뒤에서 따라오는 차들도 이를 인식하고 적절한 태도를 보일 것이다.

사람이기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자동차의 사각지대. 차량이 보이지 않을 때는 차량이 없을 것이라고 쓸데없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지 말고 왠지 차량이 있을 것 같다는 의심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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