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 최지민 화백)

인공지능인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대결로 인공지능의 발전과 가능성이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0년 간 1000억대의 지원으로 한국형 알파고를 만들겠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과학 사업의 처참한 실패작인 '명텐도'의 존재가 한국형 알파고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명텐도는 이명박 정부 당시 닌텐도 게임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명박 대통령이 '닌텐도 같은 것을 만들 수는 없느냐'는 주문을 한 것이 희화되면서 불리게 된 물건입니다. 아무 투자도 노하우도 없이 그저 좋아보이니 뚝딱 만들어내라고 한 것이지요.

A.I는 그보다 더 많은 투자와 기술이 필요한 미래 국가경쟁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첨단 기술입니다. 반짝 보이는 화제성에 기반하여 무리한 개발을 주문하는 것 보다는 기본과 기초를 다지는데 큰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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