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심부정맥 혈전)은 장시간 좁은 공간의 좌석에 움직임 없이 앉아있을 때 정맥에서 핏덩이가 생겨 혈관을 막는 병을 말한다. 흔히 항공기 이코노미 클래스에 탑승할 때 나타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 이코노미클래스의 원인이 철분 결핍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국립 심장-폐 연구소의 클레어 쇼블린 박사는 출혈, 혈전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유전성 출혈성말초혈관확장증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중 철분 농도와 심부정맥혈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철분 농도가 낮은 환자는 심부정맥혈전증이 발생할 확률이 2.5배 높았지만, 철분 농도가 높은 환자는 이러한 위험 낮았다.
이처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물을 마시고 기내 스트레칭을 하며 좌석 사이의 통로를 걷는 등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몸의 철분 농도를 높여 줄 필요가 있다.
철분은 계란 노른자, 쇠고기, 쇠간, 굴, 대합, 바지락, 김, 미역, 다시마, 파래, 쑥, 콩, 강낭콩, 깨, 팥, 잣, 호박, 버섯 ,간, 붉은 살코기, 생선, 달걀, 콩 제품, 녹황색 채소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런 음식들로 충분히 섭취를 하기 어려울 때에는 천연 철분제를 통해서도 보충할 수 있다.
철분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예방은 물론 빈혈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등 혈관, 혈액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분이다. 잦은 운동과 철분 섭취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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