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시라]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면 얼굴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곤 한다. 그런데 이 얼굴 트러블은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인체가 우리에게 주는 신호라는 것! 트러블의 위치에 따라 나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하니, 단순히 불편한 증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내 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해보자.

1. 이마
이마는 피지 분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으로 청소년기에 여드름이 자주 올라온다. 또한 앞머리가 있을 경우 머리카락의 기름기나 샴푸나 린스 등의 피부 자극으로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장’에 열이 많을 경우에 나타나기 때문에 심장 박동수 증가에 영향을 주는 시험, 업무 부담, 짜증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을 줄여야 한다. 기름진 음식도 줄이는 것이 좋다.

2.미간
미간에 트러블이 난다는 것은 ‘간’이 좋지 않다는 경고이다. 또한 음식알러지가 있을 경우 미간의 트러블로 나타난다.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며,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3.관자놀이
‘신장’이 좋지 않다면 관자놀이에 트러블이 난다. 또한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알리는 징후로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심하면 탈수가 온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섭취가 필요하다.

4. 코
코 주변에 트러블이 났다면 혈압과 비타민B가 적당한지 확인해야한다. 또한 피지분비가 활발한 부위이기 때문에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여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인 만큼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이다.

5. 볼
볼에 나는 트러블은 호흡계 계통이 좋지 않다는 경고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볼에 주로 트러블이 올라오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열이 가라앉도록 찬 음식을 먹고, 산성음식은 되도록이면 줄이고 알칼리성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6.턱
턱의 트러블은 소화계 중에서도 위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한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생리 기간에 입과 턱 주위에 화농성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다. 자궁이나 대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서도 발생한다. 따라서 턱 괴는 습관을 없애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앟는다. 또한 남성은 면도기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7. 입가
입가는 피지 분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좁쌀 여드름이 주로 올라오는데, 간혹 피부 자극에 의해서 화농성 여드름으로 번질 수 있다. 장이나 신장 등의 부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며 불규칙한 식생활습관이 영향을 준다.

얼굴에 찾아온 반갑지 않은 트러블. 이제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고마운 신호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다면 몸이 먼저 건강해질 것이고, 얼굴 피부도 금방 깨끗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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