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작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오는 4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무대를 채운다. 2003년부터 시작된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삭막하고 때 많은 이 세상을 비눗방울 같이 정화시키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연극이다.
30년째 변함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탁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느날 죽어가는 어머니의 '세탁'이라는 말 한마디를 듣고 안씨네 가족은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엄청난 유산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야심한 밤 욕심 많은 사람들의 습격 작전으로 인해 오아시스 세탁소는 엉망이 된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수백벌의 옷가지들과 스팀다리미, 재봉틀 등은 마치 정겨운 옛 동네의 세탁소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무대 디자인으로 관객들은 그 곳에 모인 주민이 되어 연극 속에 더 깊게 빠져든다.
특히 공연 마지막 장면에서는 수많은 비눗방울에 휩싸여 하얗게 세탁된 사람들을 보며 그들과 함께 세탁된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절묘한 타이밍과 재치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며 독특한 무대연출로 뮤지컬 느낌까지 받을 수 있는 볼거리가 다양한 연극이다.
■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기간 : 2016년 04월 14일 ~ 2016년 04월 24일
시간 : 평일 오후 2시, 주말 오후 3시 (일요일 쉼)
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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