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리 몸은 피곤하면 여러 가지 이상신호를 보내곤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입안 염증이다.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금방 휴식을 취하면 낫겠거니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입속 염증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단순 질환이 아닐 수도 있다. 바로 ‘베체트병’의 초기증상이기 때문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우리 몸의 장기나 기관을 공격해 생기는 질환인데 베체트병도 여기에 속한다.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우리 몸의 장기나 기관을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은 구강 및 소장 대장 궤양, 외음부 궤양, 안구 증상 등이 나타난다. 또한 피부, 혈관, 중추 신경계, 심장, 폐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베체트병의 원인은 아직도 많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단, 베체트병의 악화 요인 중 긴장과 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통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면서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하게 병행한다면 더 큰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는 통곡물, 마늘, 등 푸른 생선, 소고기, 돼지고기, 유산균, 통째로 갈아 만든 홍삼 등이 있다. 이런 음식들을 잘 섭취하고 너무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면역력이 저하되면 더욱 상태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전문가의 치료와 함께 면역력 높이는 방법의 꾸준한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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