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원하면, 11시 이전에 잠자라?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박진아] 인간에게 ‘수면’은 먹는 것만큼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수면은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 잠은 ‘얼마나 잘 자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 잠자리에 드는지’다.

해외 매체 인디펜던트가 16일(현지 시간) 몇 시에 잠자리에 드는지와 체중이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밤 11시 이후에 잠드는 사람일수록 비만일 확률이 높았다. 수천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밤 11시 이후에 잠이 드는 사람은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유혹이 더 심했고 이는 체중증가로 이어졌다.

반면 비교적 이른 시각인 오후 7시에서 11시 사이에 자는 사람은 11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자는 사람보다 더 적은 양을 먹었다. 예를 들어 취침 시각이 9시 반인 사람은 새벽 2시 반인 사람보다 평균 220칼로리를 적게 섭취한 것이다.

즉 체중 감량을 위해서라면 오후 10시 이전에 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오후 7시에서 11시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사람은 야채나 과일,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비교적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1시 이후에 잠드는 ‘올빼미’ 유형은 카페인, 알코올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제된 설탕,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육, 포화지방 등을 더 많이 섭취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음식과 수면 시각 사이의 연관성은 있지만, 수면 시각이 음식 섭취량에 집적적인 원인인지는 이유가 불분명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결과인 만큼 건강을 위하고,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오늘부터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