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대한민국은 지금 ‘태양의 후예’ 전쟁이다. 오랜만에 공중파에서 볼 수 있는 30%에 가까운 시청률 기록과 송중기와 송혜교에 대한 소식부터 구원커플이 잘 되길 기원하는 마음까지, 온통 태양의 후예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에 실제로 없는 지역으로 알려진 ‘우르크’지역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속 ‘우르크’지역은 다소 이라크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라크라는 나라의 이름을 사용할 경우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상의 지역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드라마 속 유시진 대위(송중기)와 의사 강모연 팀장(송혜교)이 데이트를 했던 해변은 그리스의 '자킨토스'라는 섬이다.

▲ 송혜교 인스타그램

자킨토스 섬은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 최남단의 섬으로 흰 모래가 아름다운 ‘나바지오 해변’이 유명하다. 면적은 406km², 인구는 약 3만. 남쪽의 스트로타데스 제도와 함께 자킨토스주(州)를 이룬다.

온화한 기후로, 베네치아 시대(1482∼1797)에는 ‘레반트의 꽃’이라고 불리면서 번영했으며, 당시의 유적은 1953년의 대지진 때 큰 피해를 받았다. 포도 ·오렌지 ·올리브 기름 등을 생산하며 약 20km 떨어진 곳에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서안이 바라보이며 사이에 있는 잔테 해협은 수심이 깊다.

그동안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지만 최근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여행 상품과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묻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 방송되는 태양의 후예 9회 에서는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유언에 모연은 상황실로 뛰어 들어와 핸드폰을 사수해 빛의 속도로 도망가고, 이에 시진은 시진은 특전사답게 창문으로 몸을 날려 모연을 따라간 후의 상황에 대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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