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바쁜 현대인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 운동을 하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때문에 영양제나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엽산의 경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뇌졸중 위험과 우울증을 완화해준다고 알려져 꾸준히 섭취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엽산이 백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더욱 많은 이들이 구매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버클리대학 마틴 스미스 박사는 8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조사를 실시해 엽산과 백혈병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엽산 섭취량이 같을 때 엽산을 다량 사용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해당 유전자가 없는 사람보다 백혈병 발생 가능성이 80%나 낮았다. 또한, 해당 유전자가 없는 사람도 엽산을 많이 섭취하면 같은 효과를 냈다.

▲ 출처/픽사베이

엽산은 또한 심장질환, 알츠하이머 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기형아 출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한 여성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임신이 가능한 연령의 여성은 매일 0.4㎎ 이상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장되는데,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이라 권장량 이상의 용량을 복용하면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면 문제없다.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엽산은 하루 250∼500㎍ 정도이기 때문에 엽산 보충용 제품으로 500㎍을 섭취해야 하루 1,000㎍을 섭취할 수 있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의하면 성인 1일 엽산 권장섭취량은 400㎍DFE으로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엽산 중 50∼90%가 식품을 가공하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된다. 엽산은 시금치에서 처음 추출되었고 엽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에는 간, 이스트, 콩, 채소류, 과일류 등이 있다.

백혈병과 정부지원정책으로 보건소 등록 임산부는 임신일로부터 임신 3개월까지 엽산제가 지원된다. 때문에 적극적으로 엽산을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100% 천연원료를 사용한 엽산제라고 할 수 있다.

백혈병 환자와 임산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엽산. 시기에 맞게 잘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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