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지나유’. 그녀는 진심을 다하는 노래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치유가 되는 것이 자신의 기쁨이라고 한다. 음악은 모든 것을 받아주는 ‘침대’와 같다고 말하는 그녀의 음악적 포부를 들어보도록 하자. 

PART2. 진심이 깃든 음악과 함께 하는 지나유의 미래.

 

신곡 ‘짝짝짝’ 소개 부탁드립니다.
- 짝짝짝은 일단 듣는 사람의 호응과 함께 하는 노래입니다. 힘들 때 다 같이 박수를 ‘짝짝짝’치면 이겨낼 수 있듯이 제 노래를 통해 기운을 얻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불렀습니다. 또 박수를 많이 치면 건강해지잖아요! 하하하.

‘짝짝짝’외에 지나유씨의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 수록곡인 미디엄 템포의 ‘꽃비’라는 곡이 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감미로운 선율인 ‘꽃비’는 청순가련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사랑의 이면에 드리워지는 아픈 이별의 감정을 담으려 노력했고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노래입니다.

이번 앨범 활동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 제가 1집 활동 때에는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만 활동 했었거든요. 이번 2집 활동에서는 전국적인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라디오 활동부터 해서 팬들과 직접 만나 호흡하는 무대까지 많은 기회를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노인 복지회관 등에서 기쁨과 흥을 드리는 활동도 더 많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직접 팬 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지나유씨가 팬들을 사로잡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 하하하 미소? 잘 웃는 긍정적인 마음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저는 SNS 활동을 즐겨 하면서 팬 분들이 남겨주시는 메시지나 글에 바로 댓글이나 ‘좋아요’를 누릅니다. 또 연이 닿는 팬 분들에게는 사인시디를 보내드리거나 하는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 저는 음악, 특히 트로트의 힘을 느낄 때가 많았어요. 제가 활동 전부터 지금 까지 노인정이나 노인 복지 회관에 봉사를 많이 다녔거든요. 그럴 때마다 어린 친구들 보다 더 열정적으로 제 노래에 호응해주시고 심지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제 노래에 맞춰 춤춰주실 때에는 정말 희열과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얼마 전에 찾아뵙던 노인 복지회관에서는 몸이 좋지 않으셨던 할머니께서 제 노래에 맞춰 발차기까지 하시는 등 흥겨워하시는 모습에 정말 힘이 나고 기뻤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 주어진 노래를 부를 때 가끔 그 진한 감정이 표현되지 않을 때 참 속상해요. 제가 아직 나이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끔 감정이 100%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더라고요. 특히 이번 앨범의 ‘꽃비’라는 곡이 감정 표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 책을 보거나 영화 등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매체들을 활용해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이 들 때 의지가 되는 소중한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요?
- 저는 먼저 가족에게도 굉장히 의지하고요. 또 무엇보다 음악에 많이 의지합니다. 왜냐하면 음악은 저의 어떤 투정이든 다 받아주고 힘들 때 공감을 얻을 수 있고 기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악은 심지어 모든 일을 마치고 잠잘 때에도 제 곁에서 제게 힘이 되어 주고 위로가 되어 줍니다.

지나유씨, 5년 후와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 5년 뒤면 더 깊이 있게 트로트를 부르며 지금보다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져 큰 사랑을 받고 있을 것 같아요. 10년 뒤에는 정말 더 진정성 있게 희로애락을 노래에 담을 수 있도록 음악적 깊이를 갖출 것입니다.

지나유씨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 무엇보다 가족입니다. 그 중에 제가 사실 쌍둥이거든요. 제 반쪽이라 할 수 있는 쌍둥이 언니가 있습니다. 저는 ‘지나’, 언니는 ‘안나’예요. 안나 언니는 제가 기쁠 때나 슬플 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저를 받아 줘요. 그야말로 동반자이죠. 심지어 아플 때도 같이 아파요.

 

아 쌍둥이시군요. 그렇게 잘 통한다면 혹시 쌍둥이 언니와 노래 실력도 닮았나요?
-하하 언니는 노래보다는 춤이요. 춤을 정말 잘 춰요. 사실 같이 음악활동을 할 계획도 있었는데 못하게 되었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언니와 함께 활동해 보고 싶어요. 언니와 함께 특히 노인 복지회관 같은 곳에서 흥을 돋운 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지나유에게 음악이란?
- 저에게 음악은 ‘침대’같아요. 침대는 피곤할 때 편한 쉼터가 되어 주기도 하고요. 속상할 대는 파묻혀 울기도 하고요. 화가 날 때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와락 소리를 지르기도 하죠. 음악이 바로 그런 것 같아요. 피곤할 때, 슬플 때, 외로울 때, 기쁠 때 모두 함께 하잖아요.

지나유씨의 트로트 가수로서의, 혹은 인생의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음. 저는 트로트계의 유일한 ‘지나유’가 되고 싶습니다. 다른 수식어보다 트로트 하면 바로 떠오르는 가수, 바로 ‘지나유’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후배 가수들이 저를 보며 꿈을 키우며 ‘제2의 지나유’를 목표로 삼게 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올해 열리는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에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하나의 목표는 이루었습니다.

 

저희 시선뉴스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시선뉴스 독자여러분. 트로트 신인가수 ‘지나유’입니다. 오늘 이렇게 시선뉴스 인터뷰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시선뉴스 독자여러분 시선뉴스 그리고 지나유 흥해라~! 파이팅!!

지나유는 자신의 목소리로 기쁨과 위로를 전하려 노인 복지회관은 물론 어디든 달려간다는 자세가 참 인상적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음악적 감정의 깊이를 키워 트로트계에 ‘지나유’라는 이름 석 자를 깊게 새기겠다는 그녀의 포부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지나유의 빛나는 미래를 ‘짝짝짝’ 박수로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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