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쳐
가수 방미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KBS2 '여유만만' 18일 방송에는 가수에서 200억 재력가로 변신한 가수 방미가 출연해 인생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미는 "아버지가 이북에서 혼자 내려오셨다. 어머니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여린 여자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미는 "아버지는 엄했다. 외롭고 괴로웠던 것을 노름으로 풀었다. 내가 열 몇 살부터 아버지가 가족을 등한시했다. 경제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들쑥날쑥 이었다. 게다가 아버지 폭력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방미는 "반란을 일으킨 건 나다. 19살 쯤 방송국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어머니를 데리고 나왔다. 내가 부모님을 이혼 시켰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방미는 “동생이랑 가끔 ‘술집으로 안 빠진 게 다행이다’고 이야기 한다. 둘 다 얼굴이 반반하니까. 그런데 나는 어릴 적부터 바른 생활이 몸에 뱄다. 아버지를 보면서 더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미는 “어머니는 위암말기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미는 맨하튼에 위치한 뉴욕집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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