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3선 중진인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과 초선 박대동(울산 북구) 의원, 비례대표 김정록 의원을 4·13 총선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비박인 권성동(강원도 강릉)·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은 단수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고, 친박 3선 중진인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도 단수로 추천을 받았다.

▲ (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지역 9곳과 단수추천 지역 26곳, 청년 및 여성 우선추천 지역 4곳 등 모두 39개 지역구를 포함한 4차 공천심사 결과 명단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두 지역구 현역 의원 공천 탈락에 대해 "자격심사 과정에서 공인에 대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현직 의원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자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선의원의 경우 초선 의원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요구된다는데 공관위원들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 자격심사과정에서도 이러한 기준을 철저히 고수함으로써 상향식 공천의 기본원칙을 고수하면서도 혁신적인 공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관위 운영 갈등을 촉발시켰던 김무성 대표에 대한 공천 결과는 13일 확정 발표된다. 이 위원장은 "김 대표에 대한 내용은 내일 대상자들과 같이 심의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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