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오늘(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까지 외환보유액은 3천657억6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15억4천만 달러 감소했다.

작년 10월 말 3천696억 달러에서 11월 말 3천684억6천만 달러, 12월 말 3천679억6천만 달러, 그리고 올해 1월 말에는 3천672억9천만 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2월까지 연속으로 감소했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외환보유액 감소는 달러화 이외 통화자산의 평가차손 때문으로 해석된다. 2월말 기준 파운드화 환율은 1파운드에 1.3862달러로 전월대비 3.5%, 유로/달러 환율은 1유로당 1.0914달러로 전월대비 0.3% 절하됐다.

즉 외환 운용수익은 증가했으나 파운드화 등 일부 통화 절하폭이 커서 달러화로 환산되는 외환보유액은 감소한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이후 외환보유액 순위 6~7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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